소방청(청장 정문호) 소속 비영리사단법으로 신청할 두 번째 ‘소방산업의 발전과 진흥’을 위한 가칭 한국소방산업협회 설립 총회가 지난 9월20일 개최됐다.

두 번째로 설립 총회를 개최한 한국소방산업협회 초대 회장은 박종원 주식회사 진화이앤씨 대표가 맡게 됐다.

박종원 회장이 맡는 한국소방산업협회는 9월23일 현재 소방청에 비영리사단법인 설립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첫 번째 가칭 한국소방산업진흥협회 설립 총회는 지난 8월26일 개최됐고 초대 회장으로 정완용 태흥방재 대표가 맡고 있다. 정완용 회장이 맡고 있는 한국소방산업진흥협회는 지난 8월28일 소방청 소방산업과에 비영리사단법인 설립 신청서를 제출했다.

‘소방산업의 발전과 진흥’을 목표로 각각 설립 총회를 갖고 출범한 한국소방산업진흥협회와 한국소방산업협회 중 정완용 회장 쪽은 먼저 설립 총회를 마치고 설립 신청서까지 소방청에 제출했기 때문에 협회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나 사단법인 설립 승인을 받기 위해선 법적으로 유리한 셈이다.

박종원 회장이 맡고 있는 한국소방산업협회는 변호사 자문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한 후 소방청에 비영리사단법인 신청서를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소방청 한 담당자는 “정완용 회장 쪽의 한국소방산업진흥협회 설립 신청서는 접수됐고 박종원 회장 쪽 한국소방산업협회 설립 신청서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기 때문에 우선 정완용 회장 쪽의 한국소방산업진흥협회 설립 신청서 등 접수된 서류에 대한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종원 회장 쪽 한국소방산업협회 설립 총회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정인화 국회의원이 직접 참석했고 김두관, 김영호, 권미혁 의원은 영상 축사를, 박남춘 인천시장은 축사 편지를 보내왔다.

박종원 회장 쪽 한국소방산업협회 제1대 임원단은 비상근 부회장에 주식회사 우리특장 이순주 대표, 주식회사 우당기술산업 최영표 대표, 주식회사 대명기계공업 김재호 대표, 상임 부회장에는 문성준 전 한국소방산업기술원장이 맡게 됐다.

또 이사는 주식회사 육송 박승옥, 주식회사 한울방재 정창교, 주식회사 한국방진방음 임칠호, 주식회사 전원테크 임종천, 주식회사 청우테크 정익현, 소방방재신문 최기환 대표가 맡게 됐다. 감사에는 주식회사 진성방재 서명기 대표가 맡게 됐다.

한국소방산업진흥협회 설립 접수  
초대 회장 정완용 태흥방재 대표 만장일치 추대
http://www.safetoday.kr/news/articleView.html?idxno=45440

“소방산업진흥협회 잘 설립돼야”  
한국소방산업협동조합 이사회 안건 상정 논의
http://www.safetoday.kr/news/articleView.html?idxno=44940

소방산업협동조합 50년 기념식 개최 
한국소방산업진흥협회 등록 소방청과 협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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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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