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형철)는 지난 9월25일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에서 실물화재감식을 통해 화재조사역량을 강화하고자 도내 23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화재감식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 용인시 소재 KFI에서 실물컨테이너를 활용해서 오피스텔, 사무실, 화학약품 창고 등을 만들고 실제 화재현장을 재연해 치렀으며 화재조사 관련 자격증 취득자를 대상으로 ▸장비 활용(화재조사 장비 활용능력) ▸현장감식(감식보호복 착용, 화재패턴·발화지점 판정 등) ▸증거물 감식(화재증거물 수집관리 규칙에 따른 수집·관리) ▸보고서 작성(화재현장 조사서 품질평가) 모두 4개 분야로 나눠 평가했다.

이번 대회 평가결과는 보고서 심사 등으로 일주일 후 최종 발표될 예정이며 우수 입상자(3팀, 6명) 모두에게는 도지사 포상이 주어지고 최우수 팀 1팀은 전국 화재감식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또 최우수팀 2명 중 1인에게는 국외 배낭 연수의 특전이 주어지게 된다.

경기소방재난본부 김성곤 재난대응과장은 “대회에 참가한 조사관들 모두가 현장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뽐내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물화재 감식과 같이 화재조사역량 배양에 도움이 되는 기법 개발에 최선을 다하며 경기도 소방의 화재조사능력이 최고가 되도록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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