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조인재 본부장)는 9월26일과 27일 양일간 포천에서 ‘경기북부 화재조사관 직무능력 향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도·농 복합지역이 많은 경기북부 권역(11개 소방서)의 지리적 여건에 따른 소방환경과 화재 특성을 반영, 화재조사 전문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경기북부 지역 화재조사관 등 관계자 39명이 참석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 대형화재 등 최근 화재사고의 양상이 복잡하고 다양화됨에 따라, 과학적 원인 규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화재조사관들의 역할이 날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화재조사 사례를 통한 화재 감식 능력 향상 및 실체적 화재원인 규명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후, 참석자들 간 실무의견을 교환했다.

보다 전문적 교육 진행을 위해 이창우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와 자동차시스템 전문 기술법인 단평 성창원 대표를 외부 강사로 초빙했다.

특히 북부본부 및 광역조사관과 각 소방서 조사관들의 격식 없는 소통으로, 애로 및 건의 사항 등 현장 화재조사관들의 목소리를 청취·수렴하는 시간도 함께 만들었다.

조인재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직무교육과 같이 화재조사관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실시해 과학적 화재 감식·감정 기법을 습득토록 할 것”이라며 “화재조사 결과에 대한 대외 공신력을 확보해 도민의 생활안정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재조사관은 화재원인감식과 인명·재산피해 조사, 화재조사 관련 유관기관 협조, 화재조사관련 민원처리 등을 담당하는 사람을 말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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