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형철)는 경기도에서 진행 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작업과 함께 급수지원 등 소방력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9월27일 밝혔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17일 경기 파주 농장에 대한 국내 첫 ASF 확진 판정 이후 9월26일 오후 10시까지 파주소방서, 연천소방서, 포천소방서, 양주소방서 등 14개 소방서에서 소방차량 542대, 소방인원 1179명이 급수지점 535개소에 915톤의 급수를 지원했다.

급수지원에 공급된 용수는 거점소독시설 및 방역대 통제초소에서 사용하는 약제의 희석, 소독과 발병지역 세척 등을 위해 활용된다.

이형철 경기소방재난본부장은 “정부가 ASF 위기경보단계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 상황을 유지하고 차단 방역에 총력하기 위해 소독시설 및 통제초소를 확대 설치하고 있는 만큼 경기소방재난본부는 가용 소방력을 모두 동원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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