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9월27일 오후 2시 서구 내동중학교에서 ‘식중독 발생 현장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대전시가 주관하고 시 교육청, 서부교육지원청, 서구청, 내동중학교 등 5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보고체계 확립으로 식중독 확산을 차단하고 관계 기관의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내동중학교 학생 50여명이 설사, 복통 등의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영양사가 서구에 상황을 신고한 뒤 식중독 원인·역학조사반(위생과, 보건소)이 현장에 출동해 원인규명을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대책협의회를 개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대전시 원방연 식품안전과장은 “이번 모의훈련은 식중독 발생 시  기관 간 협업체계 확립과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뒀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육·홍보 및 지도·점검을 통해 식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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