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9월30일부터 오는 10월4일까지 ‘2018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40개)’이 참여하는 시범훈련을 실시한다고 9월30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국가의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및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전국단위 종합훈련이다.

이번 시범훈련은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10월28일 ~ 11월1일) 실시를 앞두고 각 기관 훈련담당자들이 우수기관 벤치마킹을 통해 본 훈련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작년부터 개최했다.

작년에는 시범훈련에 이어 본 훈련을 바로 실시했으나 올해에는 한 달 전에 실시함으로써 우수사례를 훈련내용에 반영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조정했다.

또 시범훈련 기간마다 안전한국훈련을 준비하는 훈련담당자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참관단이 시범훈련장을 방문하게 된다.

시범훈련 1일차 지진으로 인한 학교시설 화재 대응훈련을 시작으로 2일차에는 해양선박 사고 훈련, 어린이집 화재로 인한 산불 훈련, 3~4일차에는 지하철 대형사고 대형병원 지진으로 인한 화재‧붕괴 대응훈련 등이 펼쳐진다.

행안부 김종효 재난대응정책관은 “대형 훈련을 앞둔 담당자 입장에서는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막막할 수 있다”며 “시범훈련기간 우수한 훈련 사례를 배움으로써 보다 완성도 높은 본 훈련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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