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는 지난 9월30일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야외 주차장에서 화재현장감식 최고를 가리기 위한 2019년 화재감식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5번째인 이번 경연은 실물화재 감식을 통해 화재진행 상황과 연소패턴을 조사하고 증거물을 수집해 화재발생지점과 최종 발화 원인을 찾아내 화재조사요원의 감식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대회로 대구 8개 소방서 화재조사관 16명(2인 1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화재조사와 현장감식 능력을 발휘했다.

특히 실제 화재현장을 연출하기 위해 컨테이너 내부에 실제주택과 유사하게 가구, 가전제품 등 내부공간을 구성해 화재를 진압한 후 현장 감식을 통한 화재발생보고서를 평가해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심사 결과는 오는 10월2일 경 발표될 예정이다.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수한 감식기법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 화재감식 역량을 배양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전문요원을 양성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화재감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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