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미탁’이 10월2일과 3일 양일간 경기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가 대응에 나섰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조인재)는 10월2일 오후 경기북부 소방관서장 영상회의를 개최, 태풍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비태세에 들어섰다.

우선 재난종합지휘센터에 비상단계별로 상황대책반을 운영하고 119 신고폭주에 대비해 현 15대인 접수대를 상황에 맞춰 30대까지 증설 운영할 계획이다.

또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 상습침수지역 예찰활동 강화는 물론, 신속한 배수지원을 위해 ‘수방장비(펌프, 양수기 등 587점) 100% 가동상태’를 유지하기로 했다.

조인재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이날 “미탁 북상에 따라 태풍내습에 준해 대비하고 영향권에서 벗어날 때까지 적극적 대응과 상황관리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해달라”며 “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되지 않도록 시·군과 협력해 방역지원에 적극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