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지난 10월1일과 2일 양일간 강원소방학교 화재감식 훈련장에서 정확한 실물화재 감식을 위한 제12회 강원도 화재감식 경연대회를 개최한 결과, 양양소방서(소방장 김효남, 소방교 장태섭)가 1차 발화지점 판정과 2차 발화요인 판정에서 빼어난 실력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위는 횡성소방서가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최우수 수상 팀인 양양소방서는 강원도 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하며 해외연수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대회는 실물화재 시 정확한 발화지점, 발화원인 규명능력 향상을 통해 화재조사보고서의 품질향상과 대외 신뢰성 제고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경연대회에는 각 소방서 화재조사요원 12팀 51명이 참가해 일반주택을 모델로 세트장을 구성한 후 발화, 진화, 감식, 보고서 작성, 심사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 세트장은 소방학교 화재감식 훈련장에 820만원을 들여 거실, 주방, 방1를 구성해 일반가정집과 동일한 조건 동일한 화재 패턴으로 경연했다. 경연시간은 팀별 1차 10분, 2차 20분으로 출입 후 보고서를 작성했다.

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은 “강원도 화재감식경연대회를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규명은 물론, 실물화재 감식대상을 다양화하는 등 대회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과학적인 화재조사 및 현장 감식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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