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은 10월8일 오후 계양구 효성요양병원, 부평구 새봄여성병원을 방문해 화재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지난 9월24일, 49명의 인명피해를 낸 경기 김포시 요양병원 화재사고를 계기로 관내 요양병원, 산후조리원의 소방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에게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점검에 나선 김영중 소방본부장은 간담회를 통해 관계자로부터 자체 안전관리 현황과 유사시 대응체계, 시설 안전관리 애로점 등에 대해 청취하고 이어 관계자들과 함께 스프링클러 등 주요 소방시설을 둘러보며 작동여부를 점검했다.

김영중 본부장은 “요양병원이나 산후조리원은 입원 환자 대부분이 신속한 자력 탈출이 불가능해 평소 꾸준히 소방시설, 피난시설을 유지 관리하고 화재시 관계자가 신속하게 초기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소한 부분도 더욱 세밀하게 살펴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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