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주거용 주방자동소화장치의 결함과 관련 실태조사를 하고자 관내 아파트에 대한 긴급 전수조사를 추진한다고 10월11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주거용 주방자동소화장치는 아파트 및 30층 이상의 오피스텔의 모든 층에 의무적으로 설치돼있는 소방시설로 최근 특정 업체가 생산한 소화장치 결함에 대해 민원접수 및 언론 보도에 따라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일제히 피해 상황을 실시하게 됐다.

소방서는 오는 10월17일까지 주거용 주방자동소화장치 업체의 제품이 설치된 아파트(1996년 ~ 2019년 준공)에 대한 현황을 유선, 우편 및 현장방문 등을 통해 전수조사해 파열사고가 발생하면 소방산업기술원 ‘피해신고센터’로 신고를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수원남부소방서 김광수 재난예방과장은 “파열사고가 발생한 아파트 세대 또는 단지l의 대표자들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홈페이지(www.kfi.or.kr)에 접속한 이후 신고 서식을 작성해 소방기술원 담당자의 이메일이나 연락처로 제출하면 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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