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원장 권순경)은 ‘제7회 소방산업 우수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10월15일 KFI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수상자를 대상으로 상장을 수여했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KFI가 주관하며 한국디자인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공모전은 소방산업 우수 디자인 발굴, 고부가가치 산업기반 조성으로 소방산업 혁신 성장을 선도하기 위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 아이디어를 매년 발굴해 왔다.

지난 5월9일부터 7월31일까지 3개월간 접수기간을 거쳐 168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8월21일 소방분야 및 디자인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상품성, 창의성, 디자인, 기술성 4개 항목으로 공정한 심사를 통해 행정안전부 장관상 등 4개 훈격 총 65점을 선정했다.

이번 시상식은 특선 20점, 입선 31점을 제외한 14점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고 수상자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상 각 300만원, 소방청 청장상 각 200만원, KFI 원장상 각 100만원,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상 각 50만원으로 총 2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작은 안다영의 ‘라이프 키트’, 천영우, 박찬우의 ‘화재 경고 손잡이’, 강태현의 ‘소방관 쿨러’이고 소방청 청장상 수상작은 임진혁의 ‘파이시클’, 성종훈, 이용준, 임진혁, 송영복의 ‘셀베이션’, 박경환, 손다혁, 최동호의 ‘X선 소화기’이며 KFI 장상에는 김은지의 ‘발화점 소화 드론’, 이유석의 ‘WASP IOT 복합 방연마스크’, 이신석, 김수지, 심규진의 ‘에어백 방화 셔터’, 신영균, 조현규의 ‘파이어 프리벤션 퍼셋’이 선정됐다.

또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상에는 김지함의 ‘얼굴형태에 맞춰 변하는 방독마스크’, 서영우, 백상렬, 김석현의 ‘프리익스팅귀셔’, 김예진의 ‘(가정용 로봇 소화기) 세이피’, 김다현의 ‘세이프티 이즈 히어(안전은 여기 있다)’가 선정됐고 이밖에 특선 20점, 입선 31점이 선정됐다.

권순경 KFI 원장은 “수상작으로 선정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이 우리나라의 소방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소방분야 디자인 연구·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KFI는 소방산업 정보포털 소방산업정보시스템(www.sobangin.or.kr)을 통해 수상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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