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소방서(서장 조흥제)는 지난 10월17일 오후 5시 경 마산대학교 정문 길가에 쓰러진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으나 내서 119안전센터 구급대원과 시민 그리고 펌뷸런스(펌프차+앰뷸런스)의 빠른 대처로 심정지 환자 A씨(남, 58세)를 소생시켰다고 10월22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은 “A씨가 차량 운전석이 열려있는 상태로 쓰러져 있었고 환자 접촉시 의식, 호흡, 맥박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다”며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나가던 시민 B씨(의료 자격 소지)와 펌뷸런스 소방대원이 구급대원과 협력해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활용 전기충격 3회를 실시했다. 이후 맥박과 호흡이 돌아온 것을 확인하고 인근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을 실시했으며 환자는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의 의식상태로 회복됐다.

이날 출동한 구급대원 류용규, 오승종 소방장과 펌뷸런스 이동우 소방장, 전동률 소방사 그리고 시민 B씨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인 하트세이버(Heart Saver)로 선정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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