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상호)에서는 경제적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사고 피해가족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재활바우쳐·교육문화 바우쳐 지원사업을 신규 도입해 5월부터 시행한다고 5월1일 밝혔다.

재활바우쳐는 재활보조금을 지원받고 있는 중증장애인 약 77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10만원 상당의 택시·철도·고속버스 등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체크카드 형태로 바우쳐를 제공한다.

교육문화바우쳐는 만 18세 미만의 유자녀가정 약 6000가구를대상으로, 1인 유자녀가구는 연간 10만원, 2인이상 유자녀가구는 연간 15만원 상당을 체크카드 형태로 바우쳐를 제공해 문화예술공연 관람, 학습교재 및 음반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교통안전공단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중증장애인 본인에게는 재활보조금, 유자녀에게는 장학금 생활자금대출 자립지원금 피부양 노부모에게는 피부양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연인원 22만3000여명에게 약 330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공단 정상호 이사장은 “이번에 신규 도입되는 재활·교육문화 바우쳐 지원 제도는 경제적 정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피해가족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조기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이라며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피해가족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자동차사고 피해가족 지원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이프투데이 이성하 기자(sriver57@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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