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재난·재해로 인한 통신망 두절시 위성통신중계차량(SNG)을 활용해 신속하게 통신망을 복구·지원하는 모의훈련을 강원도 동해시 2개 기관 합동으로 5월2일부터 5월4일까지 동해시 묵호동(묵호항내)에서 실시한다고 5월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11지진해일대응 통합 현장훈련’과 연계해 실시되며 강원도에서 보유하고 있는 이동형위성통신 중계차량을 활용해 동해시 묵호동(묵호항) 일원에 지진·해일로 인한 ‘유·무선통신망 두절 훈련상황 설정’에 따른 신속한 통신지원을 함으로써 도민의 인명 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목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훈련 둘째날인 5월3일 오후 4시에는 동해시 묵호동 현장 지휘본부와 도청(화상회의실)을 위성으로 직접 연결해 훈련상황 보고회를 화상회의로 실시함으로서 현장감 있는 통신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훈련에 사용하는 이동위성통신장비는 지난 2005년 3월 강원도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도입한 비상통신장비로 전화, 인터넷, 팩스, 영상회의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최첨단통신장비이다.

강원도에서는 이번 훈련에서 나타난 문제점은 신속하게 보완해 재난·재해 발생시 통신망이 두절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정비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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