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소방서(서장 김우영)는 10월25일 소방서 직원과 마을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장군 철마면 점현마을을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화재 없는 안전마을’은 소방관서로부터 원거리에 위치한 농어촌·도서지역을 대상으로 소방차량의 출동여건과 주거시설 밀집여부를 검토해 초기 화재진화가 취약한 마을을 선정, 기초소방시설을 무료로 보급하는 등 화재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시책이다.

기장소방서는 기존 12곳의 마을을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조성해 관리 중이고 이번에 점현마을을 새롭게 선정해 ▲명예소방관 위촉(마을이장 정태수) ▲기초소방시설 보급, 현판 게시 ▲소화기 화재진화, 감지기 사용법 교육 ▲어르신 건강체크, 다괴회 등의 시간을 가졌다.

김우영 기장소방서장은 “우리 국민이라면 누구나 동등한 안전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며 “화재 없는 안전마을 선정을 통해 재난으로부터 취약한 농촌마을에 고품질의 안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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