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소방서(서장 강호정)는 10월28일 오전 10시 남구 용호동 소재 해군작전사령부 대강당에서 장병 및 군무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지난 7월 러시아 해군 최첨단 잠수정 화재로 인해 14명의 승무원이 사망함에 따라 ▲화재 시 신속한 탈출을 위한 비상구 확인 ▲밀폐된 군함 내에서 비상탈출용 호흡구(EEBD) 활용법 ▲소화기 종류별(분말, 폼, CO₂) 올바른 사용법과 관리법 △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활용법 등으로 진행됐다.

남부소방서 김보선 교육 담당자는 “소방안전교육은 수강자의 연령·직업 등 수요자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함에 따라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며 “개인적으로 늠름한 국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게 돼서 상당히 보람 있는 시간이었고 오늘 제 강의가 군함 등 밀폐된 공간 화재시 위기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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