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권순호)는 10월30일 오전 10시 진해구 풍호동 한화공장에서 대형재난을 대비한 불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불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이란 사전 예고 없이 대형재난 메시지를 부여하고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및 현장지휘체계를 확립하여 재난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훈련이다.

이날 훈련은 진해경찰서, 보건소 등 유관 기관을 포함한 총 130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장 내 위험물 유출로 인한 화재 및 폭발사고로 대형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을 가정하고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및 임무 부여 △다수사상자에 따른 응급의료소 운영 △재난현장 상황판단회의 및 지휘체계 확립 △긴급구조통제단 개인별 임무 숙달 △재난상황별 언론브리핑 △재난현장 수습 및 복구활동 등이다.

권순호 창원소방본부장은 “대형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긴급구조지원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통합지휘능력을 확고히 해야 한다”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어떤 재난현장에서도 최선의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훈련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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