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아이들이 재난상황 시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아이돌봄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1월4일 밝혔다.

아이돌봄 작은도서관은 맞벌이 부부들의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을 하는 곳으로, 지난 7월부터 독서문화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선 경기소방재난본부의 협조로 ▲화재․전기․가스안전 관련한 생활안전교육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 ▲학교폭력․성범죄 등 범죄․교통안전교육 등을 실시했다.

교육은 퇴직소방공무원, 민간전문가, 의용소방대 등 전문가로 구성된 ‘재난안전교육 민간전문강사진’을 파견해 각각의 작은도서관의 특성과 대상아동의 연령에 따라 과목을 취사선택해 진행됐다. 15개 시․군 48곳의 작은도서관에 있는 400여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올해 연말까지 계속된다.

경기도청 조학수 평생교육국장은 “작은도서관 돌봄 정책은 주로 영유아나 소외계층에 집중됐던 공적 돌봄 서비스의 틈새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맞춤형 재난안전교육을 통해 더욱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돌봄 환경이 조성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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