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소방서(서장 장형순)는 지난 11월1일 강북구 백두산한증막사우나에서 유관기관ㆍ단체 등 14개 기관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현장 통합 지휘권 확립과 유관기관 공조체제 구축을 위한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11월4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백두산사우나에서 사회불만을 품은 방화범이 출입구에 가연성 인화물질을 다량 살포, 불을 질러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또 이전 발생된 대형 화재 사건 대응과정 중 보완이 필요한 사항들은 가상의 시나리오에 삽입했다. 비좁은 도로에서의 불법주ㆍ정차 차량의 처리, 창문 제거를 통한 인명구조 등 실전과 같은 가상의 상황으로 실제현장에서의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마련됐다.

긴급구조 종합훈련은 재난 발생 시 관계자의 의한 초동 대응 조치와 긴급구조기관ㆍ지원기관과의 협업으로 신속한 인명 대피와 구조, 효과적인 사태수습ㆍ복구 능력을 배양하고자 추진된다.

장형순 강북소방서장은 “훈련을 통해 긴급구조관련 기관간 유기적인 대응체계 구축으로 재난발생 시 시민 생명ㆍ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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