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지난 5월1일부터 ‘유전체센터 정보/자원 분양 포털’(http://biomi.cdc.go.kr)을 공개했다고 5월2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유전체센터는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과 ‘한국인유전체분석사업’을 통해 생산된 한국인 고유의 역학자료, 유전체 정보, 그리고 인체자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들 정보·자원을 국내 연구진에게 연구용으로 분양하고 있다.

최근 수년 간 연구자에게 분양된 정보는 당뇨병, 고지혈증을 포함한 만성질환과 암, 유방암, 위암을 포함한 다양한 암 질환 등의 다양한 질환에 대한 유전체 연구에 활용되고 있어, 한국인 맞춤의료 연구와 개인 유전체 연구에 기여해 오고 있다. 이 포털의 오픈으로 더욱 많은 연구들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개설되는 이 포털에서는 분양대상 정보에 대한 조건별 검색기능이 탑재돼 분양신청 전에 연구자가 검색조건에 해당하는 분양 가능한 정보의 종류와 양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연구기관에 소속을 두고 유전체 연구 및 임상역학 연구를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연구자는 이 포털의 회원으로 가입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유전체센터 정보/자원 분양’포털을 통해 국가 사업으로 축적된 유전체 및 역학 연구 자료에 대한 분양을 보다 확대하고 활용시스템에 연구자 친화적인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이성하 기자(sriver57@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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