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수남)는 11월6일 오후 3시 부산역사 및 광장 일원에서 중부소방서, 부산진소방서, 항만소방서, 동구청 등 17개 기관·단체 합동으로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부산역 1층에서 원인미상의 폭발로 인한 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부산역사 및 광장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대비 재난대응훈련을 병행해 실시됐다.

동원 장비는 소방헬기, 드론, 고가차, 굴절차 등 34대와 구조·구급대원 등 총 282명이 훈련에 참가해 부산역사에서 발생할지모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인명구조 대응활동에 역점을 두고 실시됐으며 특히 상공을 활공하는 드론을 활용해 인명검색과 소방작전을 펼쳤다.

훈련 진행은 △사고 상황전파 및 119신고 △자위소방대 초기대응(인명대피, 초기진화), 119선착대 현장활동 △초기 인명구조 및 통제선 설치 △중부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다중 인명구조, 응급의료소 설치) △종합방수 △수습 및 복구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진호 중부소방서장은 “부산의 관문인 부산역에서 재난대응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함으로써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성공적인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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