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소방서(서장 최대붕)는 11월7일 소방서 직원 및 의용소방대원, 그리고 지역 주민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학동 해돋이 마을 일대를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청학동 해돋이 마을은 6.25 전쟁 때 피난민들이 모여 살면서 생겨난 마을이다. 바다의 아름다운 전망과 벽화 등으로 꾸며 영도의 아름다운 마을로 유명하지만 고지대이고 협소한 도로 등으로 늘 화재에 취약한 지역이다.

이날 행사에는 ▲화재 없는 안전마을 현판 부착 ▲청학1동 반장 명예소방관 위촉 ▲기초소방시설 사용법 등 소방안전교육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안전마을 조성에 마을주민은 화재로부터 보호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또한 1소화기 갖기 운동 병행차원에서 진행한 집집마다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보급으로 화재 시 초기 진화 및 화재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최대붕 항만소방서장은 “청학동 해돋이마을을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하게 됐음을 뿌듯하게 여기고 안전마을로 지정된 것에서 끝이 아닌 사후 관리도 철저히 해 영도의 명물이 계속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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