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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능 시험장 가는 길’ 전 방위 지원
출근시간 1시간 늦춰, 수험장 200m 차량 통제
2019년 11월 10일 (일) 20:02:06 윤성규 기자 sky@safetoday.kr

서울시는 오는 11월14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의 교통 편의를 위해 등교시간대 지하철 증회 운행, 버스 배차간격 최소화, 택시부제해제, 비상수송차량지원 등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11월10일 밝혔다.

2020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은 11월14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치러지며 서울에서는 11개 지구, 208개 시험장에서 11만7000여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다.

◆ 대중교통 집중 배차, 개인택시 부제 해제, 장애인콜택시 수험생 우선배차 = 서울시는 우선 지하철 오전 집중 배차시간을 평상시 오전 7시부터 오전 9시까지에서 오전 6시부터 오전 10시까지로 2시간 연장해 연장 시간대에 서울 지하철을 28회 추가 운행한다.

수험생의 이른 등교와 출근시간 조정으로 평소보다 늦게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원활한 출근을 돕기 위한 조치이다. 이날 예비차량도 총 16편을 대기시켜 승객 증가, 고장 지연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투입키로 했다.

시내․마을버스 역시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10분까지 최소 배차간격으로 운행하고 오전 4시부터 낮 12시까지 택시 부제를 해제해 1만6000여대를 추가 운행토록 한다. 이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수험생들을 위해서는 시험장행 노선 및 위치를 안내해 등교 시간 내 시험장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험장 경유 버스는 전면 유리창에 시험장행 안내 표지를 부착하고 시험장 인근 정류소에 하차 안내방송을 실시한다. 지하철도 시험장 인근 역사에 시험장 안내문을 부착하고 역사에서 시험장 방향 출구 안내방송을 실시한다.

또 ‘수험생수송지원차량’ 안내문을 부착한 민․관용 차량 810대도 수험장 인근의 지하철역, 버스정류소, 주요 지점 등에 대기할 예정이며 수험생이 승차를 요청하면 수험장까지 무료로 데려다 준다.

서울시는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 수험생이 수험장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수능 당일 장애인 콜택시를 수험생에게 우선 배차키로 했다.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해 학교까지 이동을 원하는 수험생은 5일부터 장애인콜택시 고객센터(1588-4388)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시험 당일 수험생의 요청이 있으면 우선 배차할 계획이다.

또 이들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난 뒤에도 집으로 편리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귀가 예약도 함께 받는다.

   

◆ 관공서 등 직장인 출근시간 1시간 늦춰 = 서울시는 등교시간대 교통 혼잡으로 인해 수험생이 제 시간에 시험장에 도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시, 자치구, 공사 등의 시험 당일 출근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로 조정한다.

등교시간대 교통 혼잡 대비, 자치구공무원, 민간단체 봉사자 등 2700여명이 이른 아침부터 경찰과 함께 수험장 주변이나 교통이동 주요지점에 배치돼 비상수송차량 탑승, 교통질서 유지 등 수험생의 신속한 이동과 안내를 도울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수험생이 정숙한 분위기에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수험장 인근 공사장 소음 자제, 버스․택시 등 차량 경적 자제 등을 사전에 요청했으며 각 자치구가 시험장 주변을 순회하며 소음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수능 시험 당일 시험장 주변 반경 200m 구간의 차량 진출․입과 주차가 금지될 뿐만 아니라 교통 혼잡 최소화를 위해서라도 수험생 가정에서 승용차 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등하교 할 것을 당부했다.

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예비 소집일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수험장을 미리 방문하는 등 버스 노선이나 가까운 역사 출구, 도보 이동 경로 등을 사전에 파악할 필요가 있다.

서울시 황보연 도시교통실장은 “12만여명의 수험생들이 온전히 시험에 집중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교통편의를 지원하겠다”며 “응원차원에서 수험장을 찾는 가족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일반 시민도 교통대책 추진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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