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봉사활동은 위더스 회원 12명과 서원노인복지관 직원 2명이 참여해 청주시에서 추천받은 가구 중에서 실사를 거쳐 선정된 모자 가정과 장애우 가정 2가구로, 벽지에 곰팡이가 피고 장판노후가 심각해 도배 및 장판 교체가 꼭 필요한 열악한 환경의 주택이었다.
위더스는 170여명으로 구성된 충북대 봉사동아리로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에서 도배지, 장판지 등을 후원받아 올해부터 격월로 1~2가구씩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혜자 김동재(가명, 72세)씨는 “도배한지도 오래되고 장판도 다 뜯기고 낡았지만 교체하기에 엄두도 못내는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새로 도배, 장판을 교체해 주셔서 너무너무 고맙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위더스 배준환 부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저소득가정에 작은 기쁨을 드리게 돼서 매우 뜻깊게 생각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기자단 홍태화 기자 hth1126@naver.com
홍태화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