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겨울철 대설·한파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1월12일 오후 2시 채홍호 재난관리실장 주재로 정부세종2청사에서 관계 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기관별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행안부를 비롯해 관계 기관에서 대설·한파대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범정부 총력 대응체제에 돌입할 방침이다.

지난 9월18일 사전대비 지침을 마련해 지자체별 자체점검과 중앙 합동점검을 통해 기관별 추진사항을 점검했으며 협업체계 점검 및 현장 대응훈련도 실시했다.

관계 부처와 지자체는 상시 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해 긴급상황 발생 시 인력·장비·물자를 신속히 지원하고 범정부 협업으로 겨울철 재난에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폭설 시 붕괴위험이 있는 시설물과 고립우려 지역, 한파에 취약한 주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겨울철 인명피해 예방 및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책들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행안부 채홍호 재난관리실장은 “올해 60년 만에 7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것처럼 겨울철에도 이상기후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마련한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올겨울 대설·한파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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