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에서 유통되는 축산물이 모두 식용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유통을 위해 지난 2월1일부터 13일까지 설 명절을 앞두고 식육이 유통되는 도축, 운반, 가공, 저장, 판매의 모든 단계에서 수거한 식육 총 103건(한우감별 28건 포함)에 대한 미생물 오염도와 부패 여부의 조사 결과를 2월21일 밝혔다.

조사과정에서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되는 구제역, 잔류물질, 광우병에 대한 검사(총 200건; 구제역 106, 잔류물질 54, 광우병 40)는 식육 출하전인 도축장내 지육에 대해 실시해 부적합 축산물이 유통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했다.

이번 일제검사는 육류소비가 증가하는 설과 추석 등 명절과 연말연시와 같이 육류소비가 증가하는 시기마다 실시하는 ‘축산물위생검사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광주지역은 생고기가 유통되는 지역인 만큼 시민건강에 직결되는 식육 위생과 안전성에 대한 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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