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소방서(서장 신현수)는 11월12일 오후 3시 을숙도 소재 ‘서부산 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사하구보건소 등 11개 유관기관과 120명의 인원, 16대의 장비가 투입돼 지진 발생으로 인한 건물붕괴로 다수사상자 발생 대비 구급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서부산 장애인스포츠센터’는 일반인과 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시설로 재난발생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부분이 많아 지진에 의한 건물붕괴·폭발 등 복합재난 발생 상황을 가정해 긴급구조기관의 재난대처능력 향상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제 구축, 재난현장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훈련을 실시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사고현장 초기 수습 활동 ▷중증도 분류 및 처치, 이송 ▷응급의료소 설치,운영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연계한 중증환자 적정병원 선정 및 이송능력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됐다.

신현수 사하소방서장은 “대형재난 발생시 유관기관과 긴급구조기관간의 신속한 협조체제 유지와 대응에 초점을 맞춰 실시했다”며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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