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는 '201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마지막 날인 5월4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가좌고등학교에서 지진 붕괴로 인한 대규모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안전한국훈련 3일차 지진대응 대피훈련으로 서구청과 서부소방서 주관으로 나근형 인천광역시 교육청 교육감, 박두석 인천소방안전본부장, 전년성 인천 서구청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오전 11시 서구 부근에 6.5지진이 발생해 가좌고등학교 건물 균열과 화재발생을 가상한 실제훈련으로 학교 내 교사, 학생 등 전교생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고 화재진압과 건물붕괴에 따른 복구 작업 등의 내용으로 전개됐다.

또 이날 실시된 지진대응 대피훈련은 인천시내 관공서, 유치원․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해 인천시내 전 지역에서 재난경보사이렌 발령과 동시에 실시됐으며 도로 곳곳에서는 교통통제와 긴급차량 출동로 확보 훈련 등 많은 기관과 시민이 참여한 대 국민적 훈련으로 전개됐다.

박두석 인천소방안전본부장은 "일본 지진에서 보여 주었듯이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3일간의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으로 집중됐던 것 같고 무엇보다 시민 안전의식 향상이 참여훈련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큰 원동력 이었다”며 훈련 성과를 전했다.

 


 

 

 

 

 

 

 

▲ 사진 앞줄 왼쪽부터 나근형 교육감, 전년성 서구청장, 박두석 소방안전본부장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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