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조인재)와 포천소방서(서장 한경복)는 겨울 스키철을 앞두고 지난 11월15일 포천시 내촌면 소재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2019 겨울철 스키장 리프트 사고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11월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북부특수대응단과 포천소방서 구조대원 및 베어스타운 스키장 안전요원 등 총 40여명이 참여, 리프트 정지 사고 시 고립자 구조를 위한 훈련이다.

겨울철 스키장 리프트 사고는 이용객의 고립으로 인한 공포감 확산, 2차 인명피해 등이 예상돼 보다 전문적인 구조활동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이론교육 ▲구조장비를 활용한 수직 진입구조 ▲케이블 도르래 접근구조 ▲소방드론 및 빅샷이용 로프 설치 ▲팀별 구조기법 공유 ▲본부-소방서 구조대원 간 합동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오제환 북부특수대응단장은 “경기북부에는 대형스키장 2개소가 있고 스키철 이용객이 30만명 이상이다. 특히 겨울철은 강추위 및 기계오작동 등으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시기”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의 사고대응 전문능력을 강화하고 도민 안전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키장 리프트 안전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은 신속히 119로 신고하고 구조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개별행동은 금해야 한다. 이후 구조대원 및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라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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