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소방서(서장 이병호)는 공사장 용접 및 용단작업 중 부주의로 인한 용접 불티 등으로 인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1월18일 밝혔다.

소방청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건축현장 용접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티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1800여 건으로, 이는 연평균 364건이며 그동안 20명이 숨지고 268명이 다친 것이다.

건축공사장 환경 상 용접 작업 중 주변에는 가연물이 많이 적치돼 있어 여기에 조그만 불티만 튀어도 쉽게 화재로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용접 작업을 하는 경우 주변 10m 이내에는 가연물을 제거해야 한다.

또 작업자로부터 5m 이내에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야 하는 등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병호 하남소방서장은 “작은 실수가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공사장 안전을 위해 관리자와 작업자 모두가 관심을 갖고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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