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6일 2심 판결에서 벌금 300만원으로 당선 무효형 선거를 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위해 14개 시도지사가 대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번 탄원에는 현재 2심 재판이 진행 중인 이철우 경북도지사,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를 제외한 14명 전원이 참여한 것이어서 특별히 의미를 갖는다.

특히 자유한국당 소속 권영진 대구시장도 이번 탄원에 참여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번 탄원은 우편으로 대법원에 접수된다.

한편 경기도지사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는 그동안 전국 각지에서 모아온 서명지 전체를 오는 11월20일 오후 3시 대법원 민원실에 접수시킨다고 11월19일 밝혔다.

이들이 접수할 서명 명단은 이미 접수된 일부 숫자를 포함해 대략 13만명 가량으로 추산한다. 다만 범대위에 알리거나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탄원도 많아서 실제 얼마의 탄원인이 접수했는지는 사실상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서명인원 추산 자료는 오는 11월20일 오전 11시에 일괄 발송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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