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소방서(서장 신현수)는 11월19일 소방서 대강당에서 요양병원 화재 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인명구조기법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지난 11월18일 경기도 용인 요양원 화재로 10명의 연기흡입환자가 발생하는 등 최근 들어 요양원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고, 한번 화재가 발생하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어 신속하고 효율적인 인명구조기법을 강구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각 119안전센터별로 ▹ 관할 요양병원1개소 선정 ▹ 건물구조 및 층별 입원환자유형 ▹ 신속하고 효율적인 인명구조장구 개발 ▹ 와상환자·거동불변환자 구조기법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신현수 사하소방서장은 “작년 밀양 세종요양병원 화재로 47명이 사망하고 112명이 부상을 입었고 올해도 김포요양병원 화재로 사망 2명, 부상 19명이라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며 “요양병원의 경우 대부분 고령에 거동불편 환자로 자력 탈출이 어려우며, 초기에 신속한 구조가 제일 중요한 만큼 상시 훈련 및 구조기법에 대한 연찬 등을 통해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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