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서장 조유현)는 11월21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제13회 전국 청소년 119안전뉴스 경진대회에서 경북 대표로 참가한 경산여자고등학교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119안전뉴스 경진대회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생활 속의 안전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문제점에 대해 흥미롭게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대회로 영상물(UCC) 제작과 무대 재연으로 순위를 정한다.

이날 각 시·도를 대표하는 18개의 팀(초등 8팀, 중등 2팀, 고등 8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경북 대표인 경산여자고는 ‘불나면 대피 먼저’ 내용을 인기드라마인 호텔델루나를 패러디해 완성도 높은 영상을 선보였고 ‘전동킥보드 안전수칙 및 공사장 감전 예방’을 주제로 텔레토비가 등장해 재미있는 안전 연극을 펼쳤다.

학생들의 수준 높은 연기력과 뚜렷한 주제 전달, 참신한 무대 구성으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유현 경산소방서장은 “그동안 대회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준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대회로 무엇보다 학생들이 안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소윤경 지도교사는 “바쁜 학교 일정에도 잘 따라 와준 학생들이 너무 고맙고 기특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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