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소방서(서장 김경호)는 11월25일 오전 9시 서장실에서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3명에게 하트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심장을 구하는 사람)는 심정지 또는 호흡 정지로 죽음의 기로에 선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 등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사람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이다.

이날 하트세이버로 선정된 서초소방서 설세권 소방관과 군인 한성철 원사는 지난 4월26일 과천시 문원체육공원에서 테니스 연습을 하던 허모씨(46세, 남)를, 한국공항공사 김학철 팀장은 지난 6월18일 과천역 당고개 방향 승강장에서 갑자기 쓰러진 최모씨(68세, 남)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했다.

지난 4월26일 구급수혜자 허씨는 5월4일 퇴원을, 6월8일 구급수혜자 최씨는 6월21일 퇴원했다.

김경호 과천소방서장은 “꺼져가는 생명을 지켜준 분들에게 수여되는 하트세이버는 그 어느 상보다 명예로운 상”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생명을 소생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훈련과 대국민 심폐소생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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