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1월26일 오전 홀로 사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 가스 등에 대한 안전점검과 안전실천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민안전실과 대한산업안전협회 대전지역본부 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이날 안전점검은 겨울철을 맞아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사고 예방과 나눔 문화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중구 대사동 취약계층 22가구를 방문해 시민안전실 직원들이 정성껏 모금한 성금으로 준비한 라면, 화장지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산업안전협회에서는 노후된 전등, 콘센트 등 소모품 교체(100만원 상당)와 함께 누전차단기, 가스밸브 등을 점검했다.

또 전기장판 등 난방기구 사용이 많아지는 동절기를 맞아 화재발생 예방을 위한 올바른 전기·가스용품 사용법, 한파대비 행동요령 등 안전수칙 교육도 실시했다.

대전시 박월훈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점검활동은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점검”이라며 “취약세대에 대한 안전점검 등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안전한 대전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2015년부터 대한산업안전협회와 공동으로 매년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점검 활동을 추진해 현재까지 총 104가구를 지원하는 등 안전도시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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