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대한민국과 라오스의 재수교 25주년을 기념하고 양국간 교류협력과 우호증진을 위해 11월26일 오후 3시30분 벡스코 제2전시장 5E홀(소방종합대책상황실)에서 소방기술 교류 및 소방차 양여 협약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거돈 부산시장과 빌라이숙 라오스 국회 재정경제위원장을 비롯해 변수남 부산소방재난본부장, 티엥부파 주한 라오스대사, 임무홍 ‘아름다운 사람들’ 이사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오거돈 시장은 통룬 시술릿 총리와 11월25일 사전 면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시대를 대비한 라오스와의 교류협력 강화를 논의한 바 있다.

협약식은 기술교류 및 차량양여 협약서 서명과 양여되는 소방차량의 그간 준비경과 영상 시청, 전달 세레모니,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고 이를 통해 양국의 우호 증진과 더불어 관광, 교육,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12월 중 국내 기술진이 라오스에 현지 방문해 운용자를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실시한다.

오거돈 시장은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오늘 이 협약식이 부산과 라오스의 교류협력 관계를 더욱 굳건하게 해줄 초석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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