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수남)는 2019년도 전국 인명구조견 운영기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11월29일 밝혔다.

2011년도부터 시작돼 올해가 9회째인 이번 평가는 8개시도, 10개의 운영기관의 인명구조견 사육환경, 핸들러 근무 및 출동, 훈련시설 및 교육 등 전체적인 운영사항을 평가였으며 특히 2011년부터 시작된 평가에서 최우수 6회, 우수 2회로 선정됐고 부산소방 인명구조견이 최고의 명문 운영기관임을 다시 알리게 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 특수구조단에는 영웅(세퍼드, 5세), 유리(세퍼드, 5세), 충성(마리노이즈, 4세) 3두가 수색구조 현장을 뛰어다니고 있으며, 올해 4월에 실시한 전국소방인명구조견 경진대회에서도 개인전 1위, 단체전 2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으로 그 위상을 뽐냈다.

2004년 인명구조견이 창설된 이 후 총 886회 출동해 94명을 구조했고 올해 130여건 출동해 8명을 구조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등 현장에서 아주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하종봉 특수구조단장은 “인명구조견은 한번 출동 할 때마다 장시간에 걸친 수색을 하는 경우가 많아 체력적으로 힘이 들지만 실종 및 조난자를 찾아 가족들 품으로 돌려보내 드릴 수 있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인명구조견도 같은 소방대원이니 현장 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안팎에서 적극 지원하고 출동과 실적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인명구조견의 활성화를 위해 시․도 전국 최초로 인명구조견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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