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소방서(서장 신현수)는 지난 11월28일 신평동 소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결혼이주여성 3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한국문화에 적응중인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화재와 응급상황으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위해 마련됐으며 교육내용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통역 상담사가 함께 참여해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화재 시 대피요령, 생활 속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방법, 소화기 사용요령 등 다양한 교육과 체험으로 진행했다. 특히 의사소통이 힘들어 119신고를 망설이는 이주여성에게 119신고 시 꼭 알려야하는 증상, 사고위치 설명 등 신고방법에 대한 실습도 함께 실시했다.

신현수 사하소방서장은 “매년 늘어나는 결혼이주민과 외국인에게 쉽고 간결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각종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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