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안전원(원장 강태석)은 ‘겨울철 난방용품 안전매뉴얼’ 4만5천여 부를 제작해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에 적극 나섰다고 12월3일 밝혔다.

소방청에서 추진하는 ‘2019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범국민 화재예방 운동 확산을 위해 제작된 이번 매뉴얼은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 안전 사용법,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 다중이용업소 세부점검표 등 겨울철 안전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안전 정보들이 수록돼 있다.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이란 겨울철 난방용품 중 가장 많은 화재를 일으킨 전기장판‧히터, 화목보일러 및 전기열선을 말하며 최근 5년간 화재발생 통계를 보면 겨울철에 가장 많은 화재사망자(586명, 36.7%)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겨울철 난방용품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강태석 한국소방안전원장은 “소방시설이 아무리 잘 갖춰져 있어도 화재는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평상시 화재예방을 위한 작은 관심과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매뉴얼 보급을 통해 안전하고 올바른 난방용품 사용문화가 확산돼 올 겨울은 화재 발생과 피해가 최소화되는 따듯한 연말연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난방용품 안전매뉴얼은 전국 소방서를 통해 건축물의 관계인에게 배포될 예정이며 한국소방안전원 홈페이지(www.kfsi.or.kr)에 게시해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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