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소방서(서장 신현수)는 12월3일 주식회사 한국남부발전 부산본부, 감천2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감천2동시장 및 감천문화마을에 ‘비상소화장치’와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했으며 주택용 소방시설 기증식도 가졌다.

감천문화마을은 연 257만명이 찾는 관광 명소이지만 고지대 주택밀집지역에, 감천2동시장은 소방차 진·출입이 곤란한 전통시장이다.

화재발생 시 신속한 초기진압이 중요한 만큼 이번 소방시설물을 설치함으로써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초동진화가 가능해 화재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증식 이후에는 감천2동시장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상인과 주민이 직접 사용하는 교육도 병행했다.

이번 사업은 2019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과 전통시장 선제적 대응시스템 추진 계획의 일환으로 한국남부발전 부산본부의 현물 기탁을 통해 호스릴 비상소화장치(1개소), 보이는 소화기(15개소), 주택용 소방시설(40세트)을 설치했다.

신현수 사하소방서장은 “감천문화마을은 고지대이고 노후 주택밀집지역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소방용수시설 설치 등 소방사각지대 최소화로 인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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