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방서(서장 이종충)는 지난 12월8일 오후 9시 경 오산시 원동 소재 다세대주택 건물 앞 분리수거장에서 발생한 화재에 입주자가 보유하고 있던 소화기로 초기 진압에 성공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12월9일 밝혔다.

이날 화재는 다세대주택 앞 분리수거장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다세대주택 입주자가 집안에 있던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화재 진압에 성공하여 자칫 건물 전체로 화재가 번질 수 있는 상황을 막아 인명피해를 막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충 오산소방서장은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정에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며 “이런 화재피해 저감사례를 통해 화재 발생 초기에 관계자의 적절한 대응과 소화기의 사용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소방서는 재난취약 계층에 대한 소화기·주택화재경보기 무료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무에 대한 캠페인 실시, SNS 활용 홍보활동 등을 하여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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