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가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항만시설 안전을 체계화・전문화하기 위한 위험물 안전관리자 특별 소통간담회 실시로 대형재난 발생을 억제해 부산항만의 안전을 책임진다.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수남)는 12월11일 부산항 중요 컨테이너터미널 위험물 안전관리자 20여명과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및 부산항만공사 등 유관기관, 그리고 부산의 11개 전 소방서의 위험물업무 담당자 등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항의 안전을 위한 상생·협력의 주제로 특별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부산항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항만이자 국가 중요기반 시설로,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 대비 적극적인 예방활동과 사고 시 신속한 대응이 요구된다.

이번 특별 간담회는 부산항 컨테이너터미널 장치장에 위험물의 안전 저장을 위한 효율적 방안 등 소통의 시간을 통해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안전교육을 테마로 해 항만의 컨테이너 화재 및 폭발사고 등 위험물 안전관리에 대해 집중적인 소방안전 교육도 펼쳐졌다.

변수남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위험물 저장 및 취급시설은 환경 특성상 자칫 실수가 있게 되면 대형인명 및 재산피해로 직결될 우려가 높은 만큼 평소 안전관리 수칙 준수와 불안전요소 제거 등 사전예방이 중요하다”며 “위험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만 관계자나 위험물 안전관리자는 예방활동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변수남 소방재난본부장은 또 “오늘 간담회를 통해 안전의식을 재정립하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부산항에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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