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5일 오후 5시8분 경 인천 연수구 선학동 소재 인천지하철 1호선 선학역 선로에서 연기가 발생한다는 신고로 119가 출동했으나 확인 결과 지상에 정차해 있던 차량에서 발생한 매연이 환기구로 유입되면서 발생한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선학역에서 문학경기장역 구간 선로에서 타는 냄새와 연기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원 92명 33대의 차량이 즉시 출동해 양방향 지하철 역사 진입을 차단하고 인명대피를 실시한 후 화재원인을 찾기 위해 현장 수색을 벌였다.

문학경기장역 - 선학역 - 신연수역 구간 전체를 확인한 바 화재로 보이는 특이점은 없었으며 이날 오후 6시32분 경 다시 지하철은 정상 운행됐다.

당일 화재출동 상황과 인근 CCTV를 확인한 결과, 이보다 앞선 4시55분 경 선학역 인근에서 차량화재가 신고접수된 것이 확인됐다. 출동 당시 미상의 원인으로 다량의 매연이 차량 배기구로부터 뿜어져 나오고 있었고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로 인해 발생했던 매연이 환기구로 유입됐고 지하철 선로에 연기가 차게 됐던 것으로 원인이 확인됐다.

이후 관제실에서 연기를 확인하고 배출을 즉시 실시하면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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