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서장 안준식)는 겨울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정전기로 인한 주유소 및 유류 탱크저장소 화재 위험성에 대해 12월16일 도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주유소에는 공기 중에 안개 형태로 떠다니는 유증기가 많은데 이는 순간 전압이 수천 ~ 수만 볼트(v)에 이르는 정전기와 만나게 되면 화재와 폭발에 이르기에 충분하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작년 전국 위험물 화재 60건 중 9건(15%)이 정전기 화재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겨울철 주유취급소 정전기 화재 예방법’ 안내문을 제작해 완산소방서 관내 주유취급소 140개소에 배부하고 각종 소방검사, 주유 중 엔진정지 캠페인 등 각종 업무 시 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다.

전주완산소방서 예방안전팀 위험물담당 고영수 소방위는 “주유취급소 등 위험물 취급시설의 관계자들은 주유 중 엔진정지, 정전기 패드 접촉 후 주유, 핸드크림 등으로 손에 보습력을 높이기 등 정전기 화재 안전수칙을 준수해 위험물 사고 예방에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