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봉사단 디제이강(회장 김수진)은 지난 11월30일 제1회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

‘홈커밍데이’는 2013년 동아리 창설 이후 올해 처음 개최된 행사로 졸업생, 재학생 약 30명이 참여해 성대하게 진행됐다.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집수리’였다. 춘천남부노인복지관에서 추천받은 재난위기가정 2가구를 대상으로 졸업생 팀과 재학생 팀으로 나눠 집수리 대결을 펼쳤다.

어떤 팀이 더 빨리, 깔끔하고 완벽하게 집수리를 끝내는지 점수를 매겨 점수가 높은 팀에게는 포상이 주어졌고 각 팀마다 MVP를 선정해 상품도 전달했다. 졸업생들은 오랜만에 집수리 봉사를 하면서 재학생 시절의 뜨거웠던 열정과 추억을 되새겼다.

우승팀을 선정하는 기준은 집수리 기술력(5점 만점), 봉사 분위기(5점 만점), 시간의 정확성(5점 만점), 마무리 작업 및 청소(5점 만점), 마지막으로 수혜자분의 만족도(10점 만점)를 삼았고 공정하고 정확한 심사를 위해 김수진 회장, 추승연 부회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 결과 근소한 차이로 졸업생 팀이 총 29점으로 우승했다. 팀별 MVP는 졸업생 팀 현다은 강원대 일본학과 졸업생, 재학생 팀 원미경 강원대 국제무역학과 4학년 학생이 선정됐다.

디제이강 1대 회장 위소현 졸업생은 “오랜만에 다 같이 만나고 봉사를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준 후배들에게 고맙다”며 “앞으로도 홈커밍데이 행사가 지속돼 교류의 장이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기자단 김수진 기자 wpffldkf@naver.com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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