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의 화재조사관을 위한 화재 감식감정 장비 사용 매뉴얼이 인천에서 처음으로 발간됐다.

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화재조사관으로서 그 간의 경험과 참고 자료를 바탕으로 화재감식 감정장비 매뉴얼을 제작, 발간하고 인천소방본부 산하 소방서와 소방청, 전국 19개 소방본부에 배포했다고 12월18일 밝혔다.

매뉴얼은 총 7장으로 구분됐으며 처음 장비를 다루는 화재조사관도 큰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진과 설명을 포함해 제작됐다.

인천소방본부 문옥섭 화재조사팀장은 “일선의 화재조사관들이 이번 매뉴얼을 활용해 다루기 어려웠던 첨단 화재조사 기기에도 쉽게 적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화재 증거물의 과학적 감정을 통한 화재원인 규명에 도움을 주는 길잡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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