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정문호)은 지난 11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진행된 ‘2019년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공모전’ 결과 총 4점의 입상작을 선정했다고 12월19일 밝혔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18개 시·도 소방본부가 주관한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공모전’은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 행사 일환으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안전의식 확산을 위해 지난 194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전국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공모전에는 화재예방의 필요성을 주제로 시·도별로 1차 예선심사을 통해 최우수작 1점씩 총 18점이 선정됐으며 2차로 소방청에서 본선 심사를 통해 최종순위가 결정됐다.

접수된 작품들은 미술교육과 교수, 시각디자인과 교수 등 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집계점수를 합산한 고득점 순위로 대상 1명과 최우수상 1명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우수상 2명에게는 소방청장상 등을 수여한다.

심사결과 대상은 인천 중산초등학교 나라온 어린이의 ‘불지옥이 된 작은 불씨’가 선정됐고 최우수상에는 세종시 은빛초등학교 김환석 어린이의 ‘작은 불씨가 큰불이 됩니다. 불!불!불조심! 우리 모두 약속’, 우수상에는 강원도 홍천초등학교 서하람 어린이의 ‘산불조심’, 경북 상영초등학교 박채원 어린이의 ‘무심함이 부른 큰 재앙’이 선정됐다.

소방청 장거래 119생활안전과장은 “공모전 수상작은 불조심 홍보물로 제작돼 소방안전 공감 확산을 위해 18개 시․도에 배포돼 전국적인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에 활용될 계획”이라며 “화재예방의 필요성 등 소방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표어, 포스터, 사진 공모전, 119안전뉴스 경진대회 등 다양한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국민 참여형 공모전을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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