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소방서(서장 정병권)는 소방공무원의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스트레스를 예방관리하기 위한 뇌파측정 장비를 보강하고 즉각적인 심리질환 치유 환경 조성에 나섰다고 1월7일 밝혔다.

PTSD(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는 신체적인 손상 또는 생명에 대한 불안 등 정신적 충격을 겪은 후 심적 외상을 받아 나타나는 질환으로, 소방관은 재난 및 화재 등 참혹한 현장을 수시로 경험하기 때문에 PTSD 경험 비율이 일반인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수시로 직원들의 생체신호인 맥파와 뇌파를 측정해 자신의 스트레스 상태와 두뇌 정신 건강 상태를 한눈에 확인해 스트레스 및 두뇌건강 등 정신건강 전반의 관리가 가능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정병권 중부소방서장은 “뇌파 측정 데이터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우울증 등 고위험군을 위한 즉각적인 심리상담 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직원들의 PTSD 해결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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