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깨서 버리는 형광등이 많다” 한국조명재활용협회(www.recyclinglamp.org)는 지난 4월까지 폐형광등재활용률이 작년 4월 대비 재활용량이 5.2% 올랐다고 5월19일 밝혔다.

한국조명재활용협회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전체 전국지자체의 폐형광등 재활용량은 2010년 4월까지 94억2820만6000개에서 2011년 4월 99억2686만개로 전년대비 5.2% 향상됐다.

협회 관계자의 의하면 “형광등수거량이 최근 몇 년간 5%이상 증가해 형광등의 재활용률이 올라가고 있지만 속사정을 보면 대도시 중심의 재활용률 증가이기 때문에 마냥 좋아할수도 없다”고 밝혔다.

또 “전시회 및 홍보행사를 진행하다가 보면 몇몇분의 방문자께서 사업장 및 공장에서 형광등을 깨서 쓰레기봉투에 버리는데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 질의를 한다”며 “아직도 많은 사업장과 공장에서 형광등을 깨서 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설명했다.

폐형광등 안에는 수은(평균 25mg/개당) 등 유해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반드시 안전처리 해야하는 품목으로 2004년부터 재활용품으로 분류, 전국적으로 분리수거를 실시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김용관 기자(geosong39@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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